카니발 풀체인지 4세대 신차 시공 품목과 가격 : 아스트라블루 색상
카니발 4세대 구입 후 내가 신차패키지 시공 한 것들
내가 산 카니발 제원
카니발 4세대 풀체인지 신형 시그니처 9인승 가솔린 모델 외장:아스트라블루 내장:새들브라운 썬루프 포함
먼저 저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기아의 4세대 카니발 9인승 가솔린 버전을 구매했는데요, 8월 18일에 계약을 하고 약 4개월만에 차를 받게 되었습니다. 디젤 모델보다 가솔린 모델이 한 달 가량 생산이 늦었기 때문에 더욱 늦게 받은 것이죠.
차를 인도받고 약 한 달간 차량운행을 해봤는데요, 기존에 타던 차들이 다 옛날 차들이라 그런지 카니발 4세대의 신기술들이 낯설게만 느껴졌습니다. 이제야 카니발 신형에 조금 적응을 했는데요.
오늘은 제가 4세대 카니발을 사고 난 뒤 추가로 장착하거나 작업한 내용을 금액과 함께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차를 바꾸면서 저는 카 마스터님이 해 주시는 썬팅이나 블랙박스를 받지 않고 제가 직접 업체와 연결해서 신차 패키지 같이 원하는 것을 장착하고 서비스를 받았는데요,
차를 처음 사고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바로 썬팅이겠죠.
썬팅은 아무래도 햇빛이 많이 비추고 또 개인 프라이버시나 보안 상의 문제로 필수로 해줘야 되는 품목인데요, 요즘 반반사 썬팅이나 비반사 썬팅 등 선택의 종류도 굉장히 다양해졌더라고요.
반사 썬팅은 약간 거울처럼 반사되어 보이는 느낌이고 비반사 썬팅은 기존에 많이 하던 검정색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반사 썬팅 또는 반반사 썬팅이 유행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반사 썬팅이 그냥 무난 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막상 카니발 차량들이 출시가 되어 나오고 차량 색상에 따라서 썬팅을 어떤 것으로 할지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특히나 제가 주문한 차는 일반적인 흰색이나 검정색 차량이 아닌 이번 카니발의 광고 메인 색인 아스트라블루 색상입니다.
아스트라 블루색은 약간 에메랄드색 같은 느낌인데요, 반사 썬팅은 약간 푸른 빛이 도는게 특징 이라서 에메랄드색 같은차량에 또 푸르스름한 썬팅이 과연 어울릴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고 광고나 아스트라 블루 색상의 카니발 차들의 실사사진의 썬팅을 보니 진한 검정색으로 하는 게 좀 더 멋져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진한 검정색으로 썬팅을 하겠다고 마음 먹고 썬팅 샵에 검정색 필름으로 시공을 요청드렸습니다. 썬팅 시공 필름은 레인보우 제품이었는데요, 레인보우에 i90 블랙 썬팅필름으로 시공 했습니다.
썬팅 종류마다 썬팅의 농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제가 원하는 선택의 농도라기 보다는 어느 정도 일반적인 썬팅 농도로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시공 전문가분과 얘기 끝에 측면과 후면은 5%로 결정했습니다. 썬팅 5%면 굉장히 어두운 것이고 밖에서 안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또 전면은 33%로 정했는데요, 처음에는 33%보다 더 어두운 농도로 하려고 했으나 전문가분께서 끝내 33%로 추천해 주셔서 33%결정했습니다. 또 가장 고민 했던 게 바로 운전석과 조수석 측면인데요, 이곳은 운전할 때나 주차를 할때 많이 봐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5%로 할지 15%로 할지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결국에는 5%로 통일을 했는데요, 측면 1,2,3열 후면까지 통일을 하면 차의 외관 모습이 이질감 없이 좀 더 이뻐 보일 것이라고 생각했고, 밖에서 차안이 잘 보이지 않는 프라이버시 효과도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야간 주행시 측면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 입니다. 전면은 라이트를 켜기 때문에 조금 어두워도 밤에도 잘 보인다고 봐야 되는데 측면은 불빛이 없으면 잘 보이지가 않는 것이죠. 그래서 어두운 곳에서 측면을 보면 눈이 좋은 사람 아니고서는 잘 안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차가 많은 큰 도로나 신도시 같은곳은 불빛이나 조명이 많기 때문에 크게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만 차가 잘 안 다니거나 좁은 길등 어두운 곳에서는 특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운전석 조수석 측면 썬팅 농도는 처음부터 걱정을 안하시려면 5% 보다 더 밝은 약 15% 정도로 하시는 걸 추천드리겠습니다. 제 카니발 4세대 썬팅작업 총 비용은 약 60~70만원대입니다.
두번째로 신 차를 사고 정착한 것은 바로 블랙박스 입니다.
카니발 4세대는 옵션에 따라 순정 블랙박스가 있습니다. 빌트인캠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저는 순정 블랙박스를 포기하고 사제 블랙박스를 설치 하기로 했습니다. 순정 블랙박스는 소리가 녹음이 안 된다는 글을 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옵션에서 빌트인캠 내용이 들어있는 스마트커넥트 옵션은 빼고 사제로 장착 하게 되었습니다. 블랙박스는 업체에서 추천해준 제품으로 작업 하였구요, 업체에서 많은 제품을 가지고 있고 취급하는 제품으로 하는 것이 나중에 수리 할 때나 a/s 서비스를 받을 때 좋을 것 같았습니다. 블랙박스 가격은 다 다르겠지만 약 30만원 정도 생각하면 될 거 같습니다.
세번째 시공한 것은 코일매트 입니다.
4세대 카니발 신차를 구매 하고 썬팅과 블랙박스는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필수 항목을 시공하고 그 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바로 바닥에 깔아줄 매트입니다. 카니발은 사람을 많이 태우고 바닥이 넓기 때문에 바닥 매트 설치 또한 직접 시공업체에서 해주셨는데요.
요즘에는 코일 매트라고 해서 마치 라면처럼 엉켜있는 코일같은 모양의 매트를 많이 시공합니다. 저는 모든자리와 트렁크까지 이 코일매트를 시공 한다고 말씀드렸고, 사람들이 앉는 좌석만 매트를 할 것인지 아니면 트렁크쪽도 추가로 할건지도 정해야 합니다. 저는 모든 면을 코일 매트로 깔았습니다. 색깔은 내장색과 똑같은 브라운색으로 정했습니다. 코일매트 가격도 약 20만원대로 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네번째로 해준 작업은 바로 유리막 코팅인데요.
유리막 코팅은 차에 도장면을 약품으로 코팅을 해주는 것을 말하는데요. 처음엔 유리막 코팅이란것을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전문가분께서 추천해 주셔서 하게 되었습니다.
유리막 코팅 시공을 하고 또 추후 직접 관리를 위해 좋은 약품까지 별도로 제공해 주신다고 하셔서 유리막 코팅을 하기로 했습니다. 카니발 4세대 신형은 일반 주유소에 있는 자동 세차 기계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카니발 신형이 우리나라에서 폭이 가장 크게 나와서 그렇다고 하네요.
사이드 미러 부분이 접혀도 폭이 자동세차기 규정을 초과하여 세차 기계는 들어갈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카니발도 세차 가능한 노터치 세차장이 있다는 것을 카니발 카페를 통해 알았고 전국에 몇 개 없는 이 노터치 세차장의 정보를 공유하는 글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카니발 4세대 차량의 자동세차를 원하시는 분들은 노터치 세차장을 검색 하셔서 자기 지역과 가장 가까운 곳을 찾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뭐 손세차를 하는 경우도 가장 많겠죠. 직접 세차를 해야 된다는 말 때문에 저는 유리막코팅을 더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으니까요, 내가 직접 관리를 해야 되는 부분이구나 라고요.
이전까지 세차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는데 앞으로 세차에 관심을 가져야 될 수밖에 없구나~ 이렇게 생각하니, 큰맘먹고 구매한 신차이니 유리막 코팅을 한번 시공하고 좋은 차량 관리제품도 추천 받고 하는 게 낫겠다 이렇게 결론을 내렸습니다. 유리막 코팅 비용은 약 30만원 정도 입니다.
다섯 번째로 제가 카니발 4세대 신차에 장착한 것은 바로 애프터블로우 라는 것입니다.
애프터블로우 기능은 차가 시동이 꺼진 뒤에 히터등 공조장치에 송풍 바람을 쏴줘 습기를 말려 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끔 히터나 에어컨을 켜고 끌때 쾌쾌한 냄새가 나는 것을 느낀 적이 많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히터나 에어컨을 켜고 끄면서 생긴 습기가 오래 되면서 냄새가 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차가 시동이 꺼지면 바로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애프터블로우 장치가 바람을 불어 줍니다. 그래서 이런 내부 공조장치를 말려 주는 것이죠. 가끔 운전을 하다가 시동을 끄고 멈춰 있을 때가 있는데, 조용히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애프터블로우 작동으로 바람이 부는 것을 느끼고 깜짝 놀란 적이 몇 번 있습니다.
차에 아이가 자고 있어서 와이프와 아기가 차에서 대기하고 시동을 끄고 나갔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고 뭔가 켜져서 와이프가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바람도 불고요. 이 습기건조기 장착은 약 10만원대 입니다.
마지막으로 카니발 4세대 신 차에 시공한 품목은 바로 사이드스텝 입니다.
보통 발판이라고 하는데요. 차에 탈때 올라가기 위해서 발판을 밟고 올라 가는 것이죠. 저는 발판없이 처음 한달을 타고 다녔는데요, 시공전까지 사이드스텝 발판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사이드스텝 시공 가격은 약 30만원대 입니다.
아이 둘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매일 등원시키기 위해 태우고 다니는데요. 아이들이 차에 타고 내릴때마다 이 발판이 없으니 제가 직접 아이들을 들어서 차에 태워줘야 되고 내릴때도 안 와서 내려줘야 되더라고요. 사이드스텝이 있다면 아이들의 손만 잡아주면 스스로 발을 짚고 차에 올라 탈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상당히 아쉽더라구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는 사이드스텝을 시공했기 때문에 이제는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아 추가로 블랙박스 장착시 주차녹화 20시간이 가능한 포스제로 대용량 보조배터리도 장착했는데요. 약 20만원대에 장착을 했구요. 자주 긁히는 부분을 보호해주는 PPF필름 시공은 서비스로 해주셨습니다. 이상으로 기아의 4세대 카니발 풀체인지를 구입하고 신차에 필요한 시공해준 내용을 금액과 함께 설명드렸습니다. 다음에는 추가로 구매한 악세사리들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